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직업 이야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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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Job이야(9)>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의 직업 이야기를 해보는 아홉 번째 글입니다. 직업 관련 이야기는 이 글로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데요. 그 동안에 8개 글과 함께 우리가 쉽게 만나는 분들을 직업으로 얘기해 보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이 매일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분들의 직업에 대해 얘기해 볼고 합니다. 1.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의 청소원 -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에 가면 어떠신가요? 우리는 젖거나 흙이 묻은 신발을 신고 가죠? 요즘 같은 코로나19 시국에는 전시물을 만지거나 계단의 행거에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곳을 소독하는 역할을 주로 이런 분들이 하고 계십니다. 음식을 먹거나 쓰레기를 버리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거 다 이 분들이 치우신 겁니다. ..
2022.03.03 -
<잡Job이야(8)>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의 전문성을 담당하고 콘텐츠의 책임자 연구자(researcher)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의 직업 이야기를 해보는 여덟 번째 글입니다.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의 전통적 관점을 이전의 글에서도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ICOM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내외 기관에서 박물관의 정의는 우수한 가치를 지닌 자료를 수집, 조사, 연구를 하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미래세대를 위해 유물의 원래 모습을 보존하고, 우수한 가치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시하고 교육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우수한 역사, 문화, 과학 등의 가치를 잘 연구해서 동시대의 사람들과 미래의 사람들과 소통하자 그런 의미라고 볼 수 있겠죠. 박물관에 있는 전시품들은 모두가 자신의 존재를 뽑내는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가치와 의미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바로 연구자들입니다. 오늘날의 연구자들은..
2022.01.24 -
<잡Job이야(7)>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결정하는 전시 디자이너(exhibition designer)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의 직업 이야기를 해보는 일곱 번째 글입니다.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은 역사적, 교육적 가치를 지닌 자료를 수집, 조사, 연구, 보존, 전시,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은 눈 앞에 보이는 그것이 중요하죠. 학예사가 관람객이 소통할 그 무엇에 대한 내용의 체계, 이야기 거리를 만들고, 실제로 만나는 글에 대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전시 디자이너는 그 내용이 얼마나 시공간적으로 잘 표현되느냐를 결정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디자인 design 이란 단어에 대한 입장은 다양한데요. 크게는 방법론으로서 디자인을 바라보는 측면이 있는 가 하면, 이 글에서 바라보는 관점과 같이 시각적으로, 공간적으로 얼..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