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0. 01:00ㆍ돋보기
내 돈 내고 내가 관람하려고 했지만 무료로 관람했던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세 번째 후기 '근대생활관'편입니다.
3층에는 근대생활관이 있는데요. 실내를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하여 실제로 그 시대를 갔다가 나온 느낌이었는데요.
계단을 올라 왼쪽으로 턴을 하면 근대생활관이 보이구요. 그 왼쪽을 또 보면 큰 테라스 창과 작은 도서관(?)이 있네요. 책의 종류가 많지 않지만, 아이들부터 성인들이 한 번쯤 손을 대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책들이 보이구요.
테라스에는 천리경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민트 벽을 만날 수 있구요. 멀리 강과 바다를 볼 수도 있어요. 앞에 망원경도 보이시죠. 이것으로 천리(?)를 구경하라고 하는 것 같아요.
천리경(?)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은 이렇게 표지판과 함께 상세히 안내가 되어 있네요.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파노라마 사진이라서 헷갈릴 수 있겠네요 ^^;;
민트 외벽을 뒤로 하고 사진을 찰칵 찍으니 작품 하나 나오네요. 민트가 이렇게 이쁜 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요. ㅜㅜ
3층으로 올라와서 작은 도서관과 천리경체험하다보니 30분이 훌쩍 넘어가더군요. 아직 '근대생활관'도 못들어 갔는데 말이지요. 근대생활관을 밖에서 보니 어두컴컴하네요. 뭐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입구에 들어서니 인력거가 있었네요. 군산의 근대생활을 대표하는 것이 인력거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음... 당시로 들어가는 트리거 전시품이라고 생각해보네요. 인력거를 타고 시간여행을 해보라는 의미겠지요!
1900년대로 들어온 것 같아요. 고무신 가게도 있구요. 학교도 있구요. 움막 같은 것도 있네요. 전시장이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테리어로 재현하니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고무신 가게 오른 쪽에는 술만들어 파는 가게도 있었는데요. 조선주조주식회사라고 하네요. 옛 우리 조상들이 술을 엄청 먹었다던데. 술통이 엄청나네요.
저 말통(?)을 그대로 술잔에 들이키진 않았을텐데요. 가정이나 가게에서 사용했을 법한 술병과 다양한 크기의 술잔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어요.
술만 먹고 논 것은 아니고요. 글을 가르치고 배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군산의 미선공 매가리 조합을 조직해서 야간 학교를 열어서 운영했다고 합니다. 이 전시는 복층으로 되어 있는 전시공간에 있어요.
마지막으로 근대생활관을 나가기 전에는 군산역을 재현한 전시품이 있었는데요. 오른 쪽의 근대역사사진관은 코로나19로 체험할 수 없어서 아쉬웠네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전시는 아직 끝나지 않았네요. 아마 일주일 내내 해야할 듯. 쩝. 그만큼 볼거리가 많았던 곳이었어요. 이 다음은 바로. 바로. 오토바이 채금석 특별전 후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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