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3. 22:43ㆍ돋보기
오늘 뉴스를 보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달탐사선 이름이 결정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다누리"라고 하던데요. 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라는 단어를 좋아하나봐요. 올해 발사하는 로켓 '누리', 달탐사선은 '다누리'. 다음에는 '온누리'??? 쩝. 어찌되었든 공모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선되신 분은 ㅊㅋㅊㅋ드려요. 근데 내가 왜??? ㅋㅋㅋ.
내 돈내고 내가 과학관을 관람한 후기입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두 번째 글인데요. 지난 글에서는 전시장 들어가기 전까지를 보여드렸었는데요. 드디어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로비홀을 지나서 행성모양의 입구를 들어서면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지 않아서 제대로 보여드리긴 어렵지만, 당시에 찍었던 사진으로 대충 한 번 파노라마 느낌을 그려봤어요.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고유의 우주과학'이란 제목으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천체관측기기인 간의 전시품, 고구려 고분의 별자리 그림, 고대 동양의 우주관인 혼천설 등의 전시품들이 벽장에 들어가 있구요.
가운데에는 행성별 나의 몸무게를 재어보는 '우주 몸무게' 전시품, 크로마키 벽에 서서 우주복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존이 이렇게 눈에 보이구요. 이어지는 전시는 왼쪽 길을 따라 이동해야 합니다.
그래도 자세한 전시품 모습을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위의 사진을 크게 해서 한 번 보도록 할게요.
우리나라가 오랫동안 우주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벽에 보니 여러 개의 별자리도 보여주고 있었네요.
크로마키 체험존은 우주복을 입고 있는 모습뿐만 아니라 우주선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장면도 사진촬영할 수 있었어요. 화면을 다양하게 해서 찍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고 사진을 찍으면 될 것 같네요. 참고로 이메일로도 사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사진을 찍는 실제 모습은.... 녹색의 크로마키였답니다. 뒤에서 보기엔 없어 보이지만, 뭐. 인스타 사진 하나 건지는 거니깐. 약간의 민망함은 견뎌야 겠지요. ㅎㅎ
여기서, 잠깐. 밖에서 우리는 어떤 행성으로 들어갔는데요. 뒤를 돌아봤더니 안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였어요. 지구에서 우주를 향한 여행? 뭐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요. 전시품이 좀 더 우주스러웠다면, 더 그랬을 것 같았겠지만 이것만해도 훌륭합니다.
입구 막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전시품이 벌써 몇 개인지 모르겠네요. 볼거리가 너무 많은데요. 다음 글에서는 지구 옆에 있는 기둥에 있는 궤도운동 전시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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