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2. 21:15ㆍ돋보기
최근에 쫌 바빠서 이제서야 글을 이어가네요.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관람후기 여섯번 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글부터는 2층 전시관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1층에서는 발사체 위주의 스토리라면, 2층에서는 우주공간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하지만, 주로 지구 가까이에 머물러 있는 공간을 위주로 하는데요. 바로 인공위성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전시장에서 안내되어 있는 이름은 '기후의 변화'라고 씌여 있구요. 그 아래에는 오늘의 날씨, 지구의 변화, 합동관측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구의 둘레는 움직이는 우리의 인공위성이 주로 하는 역할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인공위성을 중심으로 쭈욱 돌아봤는데요. 실물크기의 인공위성 아리랑 2호(KOMPSAT-2)'가 아래처럼 커다랗게 놓여 있었어요. 진짜 인공위성인지 알 수 없으나, 인공위성이 꽤 크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아리랑 2호는 2006년 7월에 발사된 것으로 한반도를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했다고 하네요. 오른쪽의 전시물은 아리랑 2호에 탑재된 과학관측용 고해상도카메라라고 씌여 있어요.
다음은 우리별 1호 인공위성입니다. 우리별 1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데요. 1992년에 발사해서 우리나라는 전세계 25번째로 인공위성 보유국이 되도록 해 준 녀석이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올해가 2022년인데, 벌써 30년 전의 일이네요. 1992년에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만들 수 있었고, 2022년에는 우리가 만든 인공위성을 우리 기술로 쏘아올릴 수 있는 기술을 만들 수 있는 의미있는 해인가 보네요. 딱 30년이니 한 세대 정도를 거쳐서 만든 소중한 녀석인데.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하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원해 봅니다. 갑자기??? ㅋㅋㅋ
이렇게 쏘아올린 인공위성을 우리는 어떻게 보는지, 인공위성으로 보는 우리나라의 모습과 지도들을 볼 수 있는 위성영상관을 만날 수 있어요. 파노라마 영상으로 보여주긴 한데, 실제로 위성영상도 이렇게 보여주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영화에서는 더 정밀해 보이기도 하던데.
이렇게 2층에서 만날 수 있는 인공위성을 슬쩍 둘러 보았는데요. 지금까지는 지구 가까이에서 기계만 움직이는 것이었지만, 이후 전시부터는 무인이 아닌 유인으로 이어지는데요. 다음 글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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