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4. 23:05ㆍ돋보기
내 돈내고 내가 관람한 과학관 관람후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여덟 번째입니다. 2층 전시장의 전시 관람은 여기서 끝을 맺는데요. 마지막 주제는 '우주인과 우주생활' 코너이고요. 무중력의 세계(agravic world)라는 이름으로 전시는 시작됩니다. 다른 곳에서는 마이크로 중력이란 단어를 주로 들었던 것 같은데요. 여기는 무중력이라고 표현했네요.
지구와 달리 우주공간은 무중력인데 중력의 영향을 받는 지상과 다른 무중력 환경에서 여러가지 현상을 을 우주에서 실험한다고 하네요. 대표적으로 여기서는 4가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무게중심, 결정 생성, 연소실험, 기포를 사진과 간단한 설명과 함께 알려주고 있었어요. 생각해볼 거리가 많아 보이지만, 길어지니까 여기서 패~~~스.
무중력의 세계인 우주에 인간이 간다면, 가장 먼저 겪게 되는 변화는 인체의 변화겠죠. 앞의 글에서 본 것처럼 우주에서 생명줄이 되는 우주복은 우리 인체를 보호하지만, 중력에 알맞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간이 무중력의 공간에 가면, 인체의 변화는 반드시 따라오는 것 같아요. 전시설명문에서는 순환계, 내분비계, 신경계, 혈액과 면역계, 골격과 근육계와 같이 우리 몸 전체에서 변화를 간단히 알려주고 있는데요. 우주에서 다시 지구로 돌아와서도 일정기간 적응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생각해보지 못했던 단어가 있었어요. "우주윤리". 학창시절에나 들어보암직한 윤리, 도덕이. 우주에까지 적용되는 줄 상상도 못했었는데요. 전시설명문에 표현된 5가지 우주윤리를 읽어보니 이해가 되긴 했는데요. 각 나라들이 표면상으로는 우주윤리를 추구하지만, 그 이면에는 철저히 자국을 위한 모습을 보면,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네요. 우주윤리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지구를 둘러싼 아주 많은 인공위성들, 우주 쓰레기들을 어렴풋이 떠올려보아도 우주윤리를 잘 지켜나가야할 것 같네요.
2층 실내 전시장은 이렇게 우주공간을 향한 우리 인간을 그리면서 마무리 짓는데요. 나가는 곳의 벽은 우주공간을 그려놓아서 사진을 찍으면 기가막히게 잘 나와요. 인스타 사진 명당이에요.
이렇게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의 상설전시를 1층과 2층을 이어서 관람하였지만 ,아직 끝이 나지 않았어요. 이어지는 곳에 호버만 구는 우리를 깜짝 놀래켰구요. 과학관 홀과 복도에 전시된 다양한 전시들도 있어서 우주과학관 관람후기는 계속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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