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미술관, 과학관과 관련된 법령들을 보고 있는데요. 오랫만에 다시 시작하네요.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의 법들(1) 에서 본 것처럼 지자체를 뺀 정부부처 소관의 법률들을 살펴 보았는데요. 상위법과 하위법을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관련 법령들을 좀 더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앞서 밝힌 것처럼, 정부부처의 관련 법령은 박물관미술관법, 과학관법, 그 외(농업박물관법, 항공박물관법 등)으로 구분할 수가 있겠는데요. 비교적 오랜시간 영향을 주고 있는 법들은 그래도 박물관미술관법과 과학관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흔히, 박미법이라고 통상적으로 부르는 법의 약칭이 바로 박물관미술관법이구요, 전체이름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이지요. 이 법은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1991년 11월 30일에 제정되어 이..

이번에는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에 대한 법들을 한 번 정리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큼직한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은 대부분 국립이나 공립입니다. 일부의 경우, 리움미술관, 간송미술관과 같은 규모가 큰 사립이 있지만, 정부에서 예산과, 인력을 활용하여 운영하는 사례가 많구요. 그렇기 위해서는 법이 필요합니다. 법에서 박물관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사립박물관을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저도 잘 몰랐지만, 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 때가 참 많은데요. 다만, 현실과 학술적인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우리나라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을 리딩하기보다는 따라가는 형편이며, 그 이후에 여론과 합의를 거쳐 법에 담다보니 시간도 걸리기..

내 돈주고 관람한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관람 후기 마지막입니다. 2주 전에 쓰다가 글을 날려먹고는 누리호 발사 성공 구경하니 시간이 제법 이렇게 가 버렸네요.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고흥에 있는 나로우주센터 근처에 우주과학관이 있죠. 이제 8월에는 달 탐사선을 보낸다고 하니, 달에 우주과학관이 있으면 어떨까? 그런 이상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쩝. 지난 번에는 호버만의 구까지 봤는데요. 사실, 우주과학관에서 볼거리가 더 많지만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후기를 마무리를 하려고 하구요. 그래서 간략하게 남은 전시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호버만의 구 뒤에는 여러가지 인공위성 전시품이 줄지어 있는데요.왼쪽이 아리랑 1호구요, 오른쪽이 아리랑 2호입니다. 둘 다 다목적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