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관> 공주 석장리 박물관 관람 후기(4) -실내 전시(1)

2022. 4. 10. 16:28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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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부터는 공주 석장리박물관 실내 전시장입니다. 야외 전시장과는 달리 실내 전시장에서는 풍부한 설명이 있는데요. 전시장 입구에서 리플렛을 받아서 들어가 봅니다. 2022년 7월 말까지는 무료 입장이니 목 인사 한 번하고 그냥 들어가 봅니다.

 

인트로와 같은 첫 장면은 "구석기로의 이끌림"이라는 글로 석장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석장리박물관이 2006년에 세워졌다는 점, 전시는 석장리 출토 유물보다는 '구석기 인간의 특별함'을 주제로 했다고 설명을 하고 있네요. 그러니까 한국인의 구석기문화를 탐구할 수 있는 박물관인 것 같아요. 구석기는 말그대로 석기, 돌의 시대인데 옛날 석기와 새로운 석기로 구분해서 구석기, 신석기. 석장리 박물관은 구석기. 그래서 첫 장면에서는 구석기 사람이 큰 돌 위에 안정적으로 앉아 있구요. 구석기인이 돌을 쥐고 내리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네요.

공주 석장리박물관, 구석기로의 이끌림

 

현재 우리는 역사시대구요, 그 역사의 기록이 거의 없던 그러니까 문자가 없었던 시대를 선사시대라고 하죠. 구석기 박물관에서는 처음부터 이렇게 낯선 구석기란 단어에 대해서 풀어가기 시작하네요. 선사시대는 구석기, 중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가 있는데. 선사시대는 새롭게 등장한 도구의 기법에 따라 시대를 구분한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구석기의 특징은 뗀석기인가봐요. 뗀석기? 이 구석기도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되는군요.

공주 석장리박물관, 선사시대 설명판

 

파노라마로 전시장을 한 번 찍어 보았어요. 왼쪽의 백색광이 보이는 곳, 위에 비상구가 있는 그 곳이 바로 우리가 들어왔던 입구에요. 입구에서 나오면, 저렇게 다양한 전시품들이 있구요. 바닥에도 뭔가가 있네요. 재미있는 점은 '구석기인들과 키재기'라는 벽면 전시였는데요. 학명과 특징, 시기, 키 등을 설명하고, 체형과 얼굴의 옆 모습이 점점 곧추 세춰지는 변화가 한 눈에 보이네요.

공주 석장리박물관, 전시장 입구에서 본 전시장 파노라마 모습

 

에고,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길어졌네요. 입구에서 들어와서 보이는 전시물부터는 다음 글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