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관> 공주 석장리 박물관 관람 후기(2) -야외전시(2)

2022. 4. 7. 21:47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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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석장리 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 코로나19로 2022. 7.31.까지는 한시적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가실 분은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족이 많을수록 혜택이 크겠죠? ^^;; 이 전의 글에서 한 번 다루었지만, 구석기를 주제로 하는 박물관인 만큼 석기를 쥐고 있는 색다른 조형물의 단독샷을 이렇게 올려 봅니다.~

공주 석장리 박물관

야외 전시장을 쭈욱 다가 가다 보면, 웬 청년이 금강을 향해 앉아 있는데요. 제법 생겼습니다. 물고기 한 마리 하고 풍경을 보는 것인지. 저 빨간 목도리는 누가 해주었는지 모르겠지만, 엣지 있네요. 잘 어울려요. 구석기 시대의 오렌지족 같은 빨간망토족? 

공주 석장리 박물관 벤치

 

왼쪽에는 실내 전시관이 보이는데요. 실내 전시장보다 훨씬 넓은 야외전시와 광장은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것 같아요. 하늘이 파래서 풍경을 좋았으나, 약간 쌀쌀한 날씨에 엄청난 깔따구들때문에 옷을 터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지금은 깔따구들이 안보이겠지만, 다른 벌레들이...

공주 석장리 박물관 전시관

여기서 조금 더 걸어서 들어가면, 동해 노봉 1호라고 적혀 있는 짚으로 만든 막집이 보이는데요. 전시팻말을 보면 실물인 것 같기도 하구요. 외부에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네요.

공주 석장리 박물관, 동해 노봉 1호

 

야외에는 이런 전시품 말고도 유적지? 같은 곳도 있는데요. 금강 쪽을 향해 보면 안내판이 이렇게 나와 있구요. 강변에 '한국 구석기 첫 발굴지'라고 하는 것이 표시되어 있어요. 금빛 강물 왼쪽에 돌무더기처럼 보이는 저 곳이 우리나라의 구석기 시대를 알 수 있게 해 준 그 곳이라고 하네요.

공주 석장리 박물관, 야외 안내판

 

저 발굴지는 다음 글에서 이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